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최근 KBS와의 인터뷰에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옹호하고 K-축구 혁신위원회를 비판했다. 서 회장은 “정몽규 회장이 13년 동안 헌신했다”며 “그를 향한 비판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나님 빼고는 우리가 살면서 시행착오가 다 있다”며 정 회장을 비판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서 회장은 박지성과 이영표 등 K-축구 혁신위원회의 위원들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안다고 혁신위원장을 하나”라고 반문하며 그들의 발언이 시기와 맥락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9월 16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25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축사를 했다.
그러나 이후 대한축구협회 운영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서 회장은 정 회장에 대한 옹호 발언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는 정 회장을 두고 “13년천하”라고들 하는 의견에 반대하며, 이를 “13년 희생”이라고 재조명했다.
서강일 회장은 또한 혁신위의 직선제 전환 움직임에도 반발하며 현재 정관에 따라 보궐선거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장이 없으면 축구협회 행정이 마비된다.
아시안게임도 해야 하고 A매치도 치러야 하는데 회장도 없이 어떻게 감독 선임을 하겠냐”고 덧붙였다.그는 정몽규 회장과 함께 북중미 월드컵을 참관하고 돌아온 사실도 언급하며, 협회에서 제공한 지원을 받았으며 일정 부분 개인 비용 부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인터뷰 중 향후 선거 출마에 대한 질문에는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하며,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는 인사가 나타나면 검토할 수 있다고 조심스레 내비쳤다. 이번 서 회장의 발언은 한국 축구계의 이러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표출되었으며, 커뮤니티와 언론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