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브리티시 오픈 골프대회, 이른바 디오픈이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개막하였다. 이번 대회는 154회를 맞이하며, 총상금 1천775만 달러, 우승 상금 320만 달러가 걸려 있다.
디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골프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올해 대회에는 한국 선수 5명이 출전하며,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함정우, 양지호가 그 명단에 포함된다.
특히 김주형은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33개월 만에 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김시우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이다. 각 선수들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16일 오후 3시 41분에 임성재를 시작으로, 김시우는 오후 6시 20분, 함정우는 오후 7시 15분, 김주형은 오후 9시 31분, 양지호는 오후 10시 21분에 1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2014년 이후 12년만의 정상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 시즌 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한 맷 피츠패트릭은 홈에서 우승컵 클라레 저그를 들어 올리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디오픈에서는 자연환경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으며, 올해는 21∼26도 기온에 비가 오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예보되었다. 이로 인해 페어웨이는 단단해지고 러프는 가늘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셰플러는 연습 라운드에서 페어웨이가 딱딱해 공이 쉽게 굴러갈 수 있음을 우려했으며, 반면 매킬로이는 러프가 질기지 않아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이번 대회에는 총 156명이 참가하며, 1, 2라운드 종료 후 공동 70위까지가 3, 4라운드에 진출한다. 4라운드 종료 시 동타로 우승자가 결정되지 않는 경우, 3개 홀 연장전을 치르고 합산 성적으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
디오픈은 매년 골프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서 각 선수들의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