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최원준이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최원준은 이날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LG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초구 커터를 공략해 비거리 120m의 3점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경기의 전세를 뒤집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이후 KT는 LG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1점 차로 승리하였다.이날 경기는 배우 하지원의 시구로 시작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원은 유튜브 콘텐츠 26학번 지원이요의 공약으로 2003년 발표한 홈런 무대를 최근 음악 방송에서 새롭게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었고, 18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하지원이 던진 공은 타석에 선 최원준의 몸에 맞았고, 이를 행운으로 삼는 듯한 전개가 이어졌다.

이번 승리로 KT는 48승 1무 35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2위 LG(52승 34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최원준은 현재 타율 0.361과 출루율 0.440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타 117개로 이 부문에서 빅터 레이예스(118개·롯데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1개 차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