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주제로 공개 토론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토론은 검찰 출신인 두 의원이 각 진영을 대표하여 치열한 여야 공방 속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동훈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민주당 일각에서 제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감정적인 반발만 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토론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국민 앞에서 보완수사권이 왜 필요한지, 폐지가 왜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지 밝혀보자고 말했다.

이에 이건태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서 토론 제안을 즉각 수락하며, 검사 20년,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사건 변호인으로서 정치검찰의 실상을 직접 겪었던 저와 토론하자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보는 앞에서 보완수사권 폐지가 왜 필요한지, 검찰이 왜 수사권을 가져가서는 안 되는지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론의 장소는 이 의원이 동의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으며, 최대한 많은 국민이 볼 수 있는 장소로 예정되고 있다. 한 의원은 감정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관점에서 생산적인 토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개 토론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번 공개 토론은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두 의원의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논리로 진행될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