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가 ‘배그 부부’ 이야기를 다시 다룬다. 이번 방송은 20일 오후 9시에 방영되며, 아내를 잃은 후 가족의 슬픔과 회복 과정을 전한다.
방송에서는 남편이 아내의 장례를 준비하며 겪는 감정과 두 아이가 처음으로 엄마를 만나러 가는 장면이 포함된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여가 지난 후, 남편은 두 아이와 함께 봉안당을 찾는다.
그러나 첫째 아들은 이곳이 병원인 줄 알고 우리 병원 온 거야?, 빨리 병원에 가자.
엄마 병원 아니야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남편은 아이에게 아내가 많이 아팠음을 설명하며 “엄마가 이제 안 아프려고 하늘나라로 갔다”고 전했다.
이에 첫째는 “엄마 왜 하늘나라 갔어?”, “나 엄마 없으면 어떡해.
엄마 보고 싶은데”라며 목이 메어 눈물을 흘렸다. 남편은 이러한 아픔에 대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에서는 남편이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35일 만에 장례를 치르는 과정도 담긴다. 가난과 아내의 투병으로 인해 장례를 무빈소로 치르게 된 남편은 “보낸 것이 보낸 것 같지 않았다”라며 슬픔이 여전히 그를 괴롭히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조문객들에게 얼굴을 보고 많은 사람이 손을 맞잡아준 게 처음이었다. 이렇게 슬픔을 사람으로 잊어가는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장례식 중 남편은 식사를 하던 중 염치없게 왜 이렇게 맛있냐라며 울먹였고, 아내의 영정 앞에서는 이제 밥도 잘 챙겨 먹고, 아이들도 잘 키워서 손주들까지 보고 갈 테니 거기서 기다려라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마웠어.
그리고 행복했어. 잘 자라는 인사를 남겼다.
‘배그 부부’의 이야기는 지난 5월 방송된 내용으로, 해당 부부는 아내의 투병 중 남편이 게임을 통해 아내에게 ‘킬’ 당해줄 사람들을 모아 감동을 준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가족이 겪는 슬픔과 사랑의 과정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