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금강수목원 재개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금강수목원은 2022년 6월 민간 매각을 위해 운영이 종료된 이후 시민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으나, 최근 재개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재개장을 위한 행정 절차 및 시설 정비, 인력 운영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도 지휘부에 보고할 예정이다.21일 충남도에 따르면, 금강수목원 재개장은 도의회에서 공식화된 방침으로, 구체적인 개장 시기와 운영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우석성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소장은 재개방과 관련하여 내부 논의가 진행 중임을 알렸다. 금강수목원은 충청남도 소유임에도 불구하고,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해당 지역 행정구역에 편입되며 소유권과 개발 인허가권이 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금강수목원은 중부권의 대표적인 산림 휴양시설로, 약 269만㎡의 면적에 수목원과 산림박물관, 자연휴양림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인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는 금강수목원의 재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박수현 충남지사 체제에서 민간 매각 절차가 중단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앞서 충남도는 산림자원연구소의 청양 이전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금강수목원과 연구소 부지를 민간 매각하려 했으나, 네 차례의 입찰에서 낙찰자가 나오지 않아 절차가 사실상 중단되었다. 이에 따라 도는 재개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민들이 금강수목원을 다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금강수목원 개방이 결정되면 자연환경보전지역 재지정 및 시설물 정비, 예산 확보, 인력 배치 등의 후속 절차가 필요하다. 세종시 관계자 또한 금강수목원의 재개방을 위한 협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최선의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금강수목원의 재개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오랜만에 제공되는 귀중한 휴식 공간의 회복을 의미하며, 공공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