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비행기에서 눈물을 흘린 사연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김정민, 김영광, 이승우, 정승환이 함께 출연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정민은 현재 기러기 아빠로서 3년째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자주 만나기 위해 매달 여러 차례 비행기를 타고 있으며, 일본 후쿠오카 근처 사가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행기 안에서 눈물을 흘리게 만든 발언은 바로 아내 루미코의 말이었다고 한다.
김정민은 아내가 오빠 나는 더 이상 한국에서 못 살 것 같아라고 말했다고 회상하며 아내의 진심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고 표현했다.이와 관련해 김정민은 결혼 20년 차인 아내와의 약속을 언급했다.
그는 결혼할 때 약속했던 것은 벽에 똥칠을 하더라도 날 지켜주기로 했다며, 아내가 한국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아이들의 교육 문제로 인해 심경이 변화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정민은 또한 자신의 세 아들과 관련된 근황도 알렸다.
첫째 아들은 실용음악을 공부하고 있으며, 둘째 아들은 일본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막내아들은 학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정보도 공유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정민의 대표곡 슬픈 언약식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최초로 공개되었다. 그는 녹음 최종본이 날아가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 대형 라이브 가수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일화도 전했다.
김정민은 1992년에 드라마 4일간의 사랑의 OST 그대 사랑안에 머물러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슬픈 언약식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