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역사적 사실과 고전을 왜곡했다고 주장하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이러한 비판 외에도 머스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오디세이아 장편 영화를 제작할 계획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소유 기업 xAI의 영상 생성 AI 모델 그록 이매진으로 제작한 3분 분량의 오디세이 영상을 공유하며, 올해가 가기 전에 역사적으로 정확하고 호메로스의 예술에 충실한 오디세이아 장편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놀란 감독의 캐스팅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스파르타의 여왕 헬레네 역에 흑인 배우 루피타 뇽오가 발탁된 점을 두고 반백인 인종차별주의자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계와 학계에서는 머스크의 비판에 대한 반응이 차가운 편이다.

고전학자인 대니얼 멘델슨은 맷 데이먼이 그리스인이 아님에도 그의 캐스팅은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지적했으며, 영화 감독 스콧 데릭슨도 머스크의 발언을 일축하며 그의 영화에 대한 이해 부족을 비판했다.한편, 오디세이는 개봉 첫 주에 전 세계에서 2억 6,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큰 흥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영화는 북미와 유럽 여러 나라의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기존 작품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현재 신작 오디세이는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5%, 관객 지수 97%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고전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하여, 영웅 오디세우스가 신들의 시련을 극복하며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놀란 감독과 주연 배우인 맷 데이먼, 샤를리스 테론은 다음달 3일 한국을 찾아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놀란 감독의 첫 내한이며, 샤를리스 테론 또한 공식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