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5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16강전을 끝으로 8강 대진표를 완성했다. 대구고와 군산상일고가 막차를 타고 8강에 진출했다.

대구고는 공주고를 상대로 7-3으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대구고는 이번 경기에서 11안타로 7점을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여주었으며, 강정겸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승찬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는 대구고가 선발투수 정일의 폭투로 선취점을 내주며 시작되었으나, 3회에 박승찬의 좌전 2루타와 강정겸의 추가 득점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결정적인 이닝은 7회로, 대구고는 2사 후 서동완의 볼넷과 이건희의 좌전 2루타로 홈을 밟은 후, 박승찬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5-3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9회에 2점을 추가하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군산상일고는 청원고를 13-6으로 제압하며 8강행을 결정지었다. 군산상일고는 경기 중 1회에 3점을 먼저 실점했지만, 3회에 대량 득점을 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5회 1사 3루 상황에서 백준기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은 이후, 추가 득점으로 청원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대통령배 대회는 26일에 경북고와 경주고, 유신고와 경동고가 4강행을 다툴 예정이다. 27일에는 덕수고와 소래고, 그리고 대구고와 군산상일고가 맞붙으며 8강 진출팀의 윤곽이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