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34)이 2023년 7월 26일(현지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LPGA 투어에서 1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신지은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5타를 쳤지만, 2위 김아림(7언더파 281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신지은은 LPGA 투어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 상금으로 30만 달러(약 4억 4000만 원)를 획득했다.신지은은 2011년 LPGA 투어에 처음 입성하였고, 2016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우승이 없었으며, 이후 3738일, 즉 10년 2개월 만에 다시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대회 첫날부터 공동 선두를 기록하였고,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3라운드에서는 2위인 태국의 파자리 아난나루깐에게 5타 차로 앞서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최종 라운드에서는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반 10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여 우승을 확정지었다.우승 소감에서 신지은은 이번 우승은 내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10년 전 첫 우승 당시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다르게 느껴진다.

내가 노력해서 이룬 우승이기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신지은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총 6승을 기록하였으며, 최근 3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해란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2연승을 달성하였고, 김효주도 2승을 거두며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