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4명에 이르며, 이 중 절반인 56명이 여름방학과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천에서 발생한 사고가 32명(31%)으로 가장 많았으며, 계곡 28명(27%), 해수욕장 24명(23%), 바닷가 20명(19%)의 순이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과 같은 안전수칙 준수를 강하게 당부했다. 또한, 다슬기 채취와 해루질 같은 활동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 여름철에 다슬기 채취로 인한 사망자도 총 32명이며, 이 중 절반인 16명이 8월에 집중되어 있었다. 특히, 다슬기 채취 중에 사망한 경우 지역 주민보다 외지인이 25%p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행정안전부는 물놀이 시의 안전수칙으로는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지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고, 안전요원 배치 지역에서는 지정된 안전구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할 것을 권장했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가벼운 준비운동을 하고, 음주 후나 식사 직후에는 물놀이를 자제해야 하며, 물속에서 이상 증세가 느껴질 경우 즉시 수면 위로 올라와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해루질 시에도 안전수칙이 요구된다. 해루질을 하기 전에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만조로 바뀌기 최소 1시간 전에는 수로를 벗어나야 한다.
또한, 구명조끼와 가슴장화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야간 활동 시에는 손전등 및 호루라기를 준비해야 한다. 해루질은 혼자 하는 것보다 두 명 이상이 함께 활동하는 것이 안전하며, 출입통제구역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행정안전부의 하종목 예방정책국장은 순간의 방심과 안전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여름철에는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