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은 2013년 8월 7일부터 10월 3일까지 방영된 17부작의 로맨틱 코미디이자 호러, 미스터리 요소가 결합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제작사 본팩토리의 기획 아래, 진혁 감독이 연출하고 홍정은·홍미란 작가가 극본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인색하고 욕심 많은 대기업 사장 주중원과 과거 사고 이후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갖게 된 음침한 여직원 태공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태공실은 귀신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끔찍한 현실 속에서 외롭게 살아가고, 그녀는 어느 날 우연히 만난 주중원과 만나 그의 몸에 닿는 순간 귀신들이 사라지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주중원은 냉철하고 계산적인 성격을 지닌 킹덤 쇼핑몰의 사장으로, 과거 납치 사건의 후유증으로 인해 타인을 쉽게 믿지 못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태공실과의 만남을 통해 그는 점차 따뜻한 감정을 되찾게 되고,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 드라마에는 소지섭(주중원), 공효진(태공실), 서인국(강우), 김유리(태이령)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각자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귀신과 관련된 사건과 인간관계를 풍부하게 만든다. 강우는 주중원의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며, 태이령은 그의 옛 연인으로서 극의 또 다른 갈등 요소를 제공한다.
드라마는 귀신들 사연을 해결하는 매회 독립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애, 사랑, 미련, 용서 같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감동적으로 표현한다. 후반부에서는 주중원의 과거 납치 사건과 그의 첫사랑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밝혀지며, 이 과정에서 태공실은 주중원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그의 곁을 떠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된다.
마지막에는 두 사람이 재회하여 서로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귀신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주군의 태양은 사랑과 위로가 두려움보다 더 큰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의 독창적인 전개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은 방영 당시 시청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