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경태 의원과 진종오 의원, 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 여의도에서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윤민우 윤리위원장을 포함한 재적 위원 5명 중 3명이 참석해 의결 정족수를 충족시켰다.
조경태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박덕흠 국회부의장의 낙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한 의혹으로 제소되었으며, 진종오 의원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지원한 혐의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다. 권영진 의원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로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고성으로 항의하며 물의를 일으킨 혐의로 윤리위에 회부되었다.
한편, 윤민우 위원장은 징계 기준에 대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위원회 소속 일부 위원들은 윤 위원장이 발표한 충성 맹세용 징계 기준안에 대해 공개 사과와 정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들은 윤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이 과거 배현진·김종혁 의원의 징계 실패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당 대표를 조직적으로 비난하면 징계한다는 내용이 당 대표와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가적으로, 윤 위원장과 정경욱 윤리위원은 공석을 채우기 위해 최고위에서 임명되었으며, 정 위원이 윤리위원으로의 역할을 대체한다는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윤리위원의 추가 사임에 대해 언론에 실명이 공개된 것에 항의한 점을 언급하며 내부 불만과 관련하여 조속히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윤리위원의 겸직 논란에 대해 과거에도 현역 의원이 활동한 사례가 있어 부적절한 지적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