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0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번 청문회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탈락과 관련하여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따져보려는 취지다.

특히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전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논란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회에서는 축구협회 내의 카르텔 의혹과 2024년 9월 청문회 후속 조치 및 조직 쇄신 여부에 대한 질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홍명보 전 감독은 축구협회의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문을 제출하며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정해진 용도 및 한도 내에서만 사용했다며 모든 사용 명세는 협회에 증빙 및 정산됐다고 주장했다.이번 청문회에는 증인으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용수 축구협회 부회장, 김승희 전무이사 등도 증인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참고인으로는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채택되었으나, 박 위원장은 이날 청문회에 불출석 의사를 밝혀왔다.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와 박항서 전 축구협회 부회장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