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통해 이용수 부회장이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되는 것을 공식화했다. 이 결정은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6일 사임하면서 회장 궐위 상태가 된 후 이루어졌다.
이용수 부회장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바 있다.체육회 관계자는 22일 “지난 20일 이용수 부회장 직무대행에 대한 인준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축구협회는 새로운 회장 선거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현행 정관에 따르면 회장이 궐위된 경우 부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직무를 대행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남은 임기가 1년 이상인 경우에는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하지만 대한체육회는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 보궐선거 기한을 연장하는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어, 새로운 회장 선출 과정은 예상보다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용수 직무대행이 정관 변경과 같은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보니 법리적 해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축구협회는 정관상 직무대행이 주요 의사 결정을 처리할 수 없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 체육회나 문화체육관광부에 질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축구협회는 이와 관련하여 K-축구 혁신위원회를 통해 한국 축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체육회는 선거 관련 정관 개정을 통해 선거인단을 확대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축구협회의 향후 운영 및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