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7월 수출액이 988억9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다. 이는 역대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산업통상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수출액은 6월의 1022억5000만 달러에 이어 월 기준으로는 역대 2위에 해당한다.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410억1000만 달러로 두 달 연속 4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8.8%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 수출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한국 수출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HBM 등 고부가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1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세부 품목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컴퓨터 수출은 404.0% 증가한 4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기인하고 있다.
무선통신기기는 18억1000만 달러로 51.0% 증가했고, 디스플레이 품목 역시 16억1000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무역수지는 303억2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이는 두 달 연속 300억 달러를 초과하는 수치이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무역흑자는 168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41억 달러 증가했다. 7월 수입은 685억6000만 달러로 26.5% 증가했으며, 이는 수출 증가와 함께 전체적인 무역 환경의 개선을 나타내고 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96.2% 증가해 21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미 수출은 69% 증가한 174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아세안과 유럽연합(EU) 지역으로의 수출은 각각 73.7%, 55.7% 증가하여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중동 지역에 대한 수출도 24.7% 증가하며 18억3000만 달러에 이르렀다.투자와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수출 전망은 긍정적이며,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