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아이스너상을 수상한 만화가 산호 작가에게 축전을 보냈다. 산호 작가의 그래픽노블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이 최우수 아시아 만화 미국판 부문에서 수상한 것을 기리는 자리로, 최 장관은 이 수상이 한국 만화의 독창성과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 성과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축전에서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은 생과 사의 경계에 있는 ‘연옥당’을 배경으로 고인을 위한 케이크를 통해 애도와 기억, 환생의 주제를 독창적이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수상은 한국 작가로서는 첫 번째 수상으로, 작가님의 작품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산호 작가는 2021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아이스너상은 한국 만화가 다시금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최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여 만화 분야에서 더 많은 뛰어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은 사람의 죽음 이후 49일 동안의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해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아이스너상 최우수 아시아 만화 미국판 부문에서 수상한 한국 만화로, 한국 만화가 아이스너상에서 처음으로 수상한 중요한 문턱이 되었다.

아이너상은 만화계에서 큰 권위를 가진 상으로, 2007년 일본 만화 대상으로 별도의 부문이 신설되었으며, 2010년부터 아시아 만화로 범위를 확대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0년 이후 아시아 만화 부문에서 수상작은 대부분 일본 작품이었으며, 이번 수상은 한국 만화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 최 장관은 산호 작가의 향후 활동에도 기대를 내비치며 축하 메시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