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수영장이 지난 6월 19일 개장 이후 한 달여 만에 이용객 26만 명을 돌파하며 가성비 워터밤으로 불리며 폭염 속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 이 수영장은 뚝섬, 여의도, 잠실, 난지 등 4개 수영장에서 운영되며 성인 기준 입장료는 5000원으로 저렴하다.
최근에는 오후 10시까지 야간 운영을 하며 DJ 공연도 진행되어 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그러나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성추행, 불법 촬영, 음주 및 흡연 등 범죄 및 민폐 행위가 함께 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월 17일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서 여성 이용객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한 남성을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SNS에는 “많은 사람 속에서 신체를 만지는 사람이 있었지만 누군지 알 수 없었다”는 피해 사례가 올라오고 있으며,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이 퍼지고 있다는 호소도 이어지고 있다.
수영장 내에서는 금연 및 금주 구역이 설정되어 있지만, 술과 담배를 몰래 반입해 사용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주변은 쓰레기로 더욱 지저분해지고 있다. 수영장에는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으나, 이들은 음주나 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을 제지할 법적인 권한이 없다.
또한 이들은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로 집중하고 있어 민폐 행위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 관리 및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한강본부는 불법 촬영 예방 현수막과 안내 방송을 확대하고, 공공안전관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설치된 실시간 모니터링 CCTV 136대를 통해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한강 수영장은 MZ세대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가성비 워터밤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이용자들은 온라인에서 활용 팁 및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야간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 뒤에는 성범죄 및 민폐 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