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왕옌청 투수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6이닝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왕옌청은 시즌 성적이 10승 4패로 증가하며 LG 트윈스의 임찬규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왕옌청은 이날 경기에서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큰 위기 없이 6이닝을 마무리했다. 그의 결정적인 투구는 안타 2개를 연달아 내주고 맞이한 1사 1, 2루 상황에서 삼성의 간판타자 구자욱을 삼진으로 제압하며 위기를 넘긴 점이 컸다.
이어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함으로써 이닝을 종료하는 등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한화는 공격에서 5회에만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날 선발 양창섭을 상대로 노시환의 2루타와 이도윤의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양창섭의 폭투로 첫 점수를 올렸고, 만루 상황에서 요나탄 페라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추가 득점했다. 8회에는 다시 노시환이 좌전 적시타를 기록해 스코어를 4-0으로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한화의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팀 분위기를 회복했다.
반면 삼성은 홈에서 패배하며 선두 kt wiz와의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고, 상위권 경쟁에 부담을 안게 됐다. 한화는 이 경기를 통해 선발투수와 타선 모두가 조화를 이루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종 점수는 4-1로 한화의 승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