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한국의 경상수지가 497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 5월에 기록한 386억 1천만 달러 흑자보다 상승한 것이다. 6월의 경상수지는 두 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갱신한 결과이다.
상품수지는 478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여 역시 역대 최대로 집계되었다. 6월 수출은 1,123억 7천만 달러로, 사상 최초로 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등 IT 품목의 수출이 1년 전보다 160.4% 증가했으며, 비IT 부문도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은 644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되어 38.6% 증가했으며,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서비스수지는 12억 9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여행수지는 4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개선되었다.
한국은행은 외국인 여행객 수가 증가하면서 여행 수입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는 -4억 4천만 달러로 적자 전환하였다.
본원소득수지는 32억 7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으며, 이 중 배당소득이 중심이 되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467억 1천만 달러 증가하며 증가폭이 확대되었는데, 이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액이 80억 1천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46억 3천만 달러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316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되어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였다.결과적으로, 6월 경상수지는 수출 증가와 경상수지 개선으로 인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도 주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