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7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6시간 동안 부동산 정책 점검 2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이 논의되었으며, 대통령은 신속한 공급 물량 확보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지원 방향과 방안, 그리고 부동산 조기 공급 유도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폭적인 공급 확대와 신속한 실행을 위한 방안이 폭넓게 개진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회의 내용을 마무리하며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기존 사고 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으로 판단해서 과감히 생각하고 실천하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당부는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 회의에서 반복된 것으로, 그는 그 날에도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한 물량 확보를 강력히 주문한 바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미국과 남미 순방 귀국 후 바로 청와대에서 7시간 30분에 걸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급 물량을 최대한 신속하게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2차 회의는 단 4일 만에 이어진 것으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절박함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8월 안에 수도권 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관계부처 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수도권에 5만 호 이상의 공급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서울 노원구 태릉CC 부지를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를 시행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