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의 프로그램 추적 60분은 7일 오후 10시에 대신 복수해드립니다. 보복대행 비즈니스 추적기 편을 방송했다.
이 방송은 누군가 타인의 복수를 대행해 주는 보복대행 범죄가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태를 다루었다. 피해자들은 이들 범죄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과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김대식(가명) 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허위 사실과 비방 내용이 담긴 전단이 부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테러범은 김 씨의 가족과 지인들에게까지 전단을 뿌렸으며,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도 유출되었다.
이로 인해 김 씨는 수개월간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으며 심리적 불안을 겪었다. 그는 제 인생은 망가졌어요.
그 이후로라는 심정을 토로했다.또한, 제작진은 보복대행 일을 하던 행동대원 조민수(가명)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복대행 업체의 내부 구조를 밝혔다.
이들 행동대원은 특공대라고 불리며, 경찰이 붙잡아도 경범죄로 풀려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조 씨는 결국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보복대행 업체는 고수익, 검거율 최하 등의 문구로 행동대원을 모집하고 있었다.특히, 이 방송에서는 미성년자를 보복대행 분야에 끌어들이는 현실도 드러났다.
행동대원 중에는 만 17세의 고등학생이 있었으며, 그는 미성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악용해 행동대원으로 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교육받은 피해자 한우진(가명) 씨의 사례도 소개되었다.
그는 사기꾼에게 피해를 입고 보복대행 업체에 상담하기로 했으나, 예상치 못한 과도한 선수금 요구와 협박에 직면했다. 이러한 보복대행 업체는 의뢰인 보호를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수익을 최우선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예를 들어, 배달의민족 콜센터에서 일하던 한 상담사가 개인정보를 유출하여 보복대행 범죄에 이용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약 1,200건의 주소가 무단으로 조회되어 발생했으며,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도 유사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의 내부 직원의 무단 조회 사례와 행정안전부 해킹 사건도 이와 같은 문제를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담 조직 신설과 실태 점검 강화 계획을 발표했으며, 국회는 개인정보 보호법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KBS 추적 60분을 통해 드러난 이 보복대행 범죄와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사회의 큰 경각심을 요구하는 사안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