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후보가 9일 오전 강원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 연설회에서 강원과 대구·경북(TK) 지역 순회 경선에서 승리했다. 김민석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48.5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정청래 후보(44.45%)와 송영길 후보(7.04%)를 앞섰다.

이번 경선은 민주당의 전략 지역인 대구·경북에서 진행되었으며, 이 지역에서의 득표수에는 5% 가산이 적용된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결과를 발표했다.

강원과 TK 지역에서는 5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되었다.김 후보는 강원에서 1만9022표 중 9568표(50.30%)를 얻었고, 정 후보는 7978표(41.94%), 송 후보는 1476표(7.76%)를 기록하였다.

경북에서는 김 후보가 1만445표 중 4948표(47.37%)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정 후보는 4774표(45.71%), 송 후보는 723표(6.92%)를 확보하였다. 대구에서는 정 후보가 9625표 중 4603표(47.82%)로 1위를 기록했으며, 김 후보는 4461표(46.35%), 송 후보는 561표(5.83%)에 그쳤다.

김 후보는 누적 투표 결과에서 9만6799.25표(46.00%)를 얻어 정 후보의 9만3743.35표(44.55%)와의 격차를 1.45%포인트까지 확대하였다. 송 후보는 1만9902.6표(9.46%)를 기록하였다.

김민석 후보는 충청과 부산·울산·경남(PK), 제주, 인천 경선 등에서 승자들이 나뉘었으나 대구·경북 경선 이후로 누적 합산에서 김 후보의 수치가 45.41%, 정 후보의 수치가 44.57%로 경주가 계속되고 있다.정청래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강원·대구·경북은 제가 가장 약했던 지역으로, 조직 없이 오직 당원만 믿고 온 것에 대한 결과라며, 예상과 달리 대구에서 승리한 것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의 경선 일정은 15일 호남, 16일 경기와 서울에서 진행되며, 호남·경기·서울의 권리당원이 전체의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최종 결과는 전국대의원 투표 등을 합산하여 17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