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보신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종로 보신각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가 열리며, 이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9명이 참여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과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이 외에도 광복절을 전후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4일에는 운현궁에서 어린이를 위한 목판 태극기 찍기와 대형 태극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2026 광복절 기념 운현궁 한옥콘서트에서 국악전자유랑단의 현대판 마당놀이 공연도 펼쳐진다.
광복절을 제외한 8월의 매주 토요일에는 나이트 보신각 타종행사가 운영된다. 이 행사는 시민 참여 타종 및 버스킹 공연, 한지 청사초롱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보신각 경점관 수위의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서울시는 시민들이 서울의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탐방할 수 있는 항일유적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5일 오전 9시 30분에 탑골공원에서 출발하여 승동교회, 태화관 터, 김상옥 의거 터 등을 방문한 뒤 보신각에서 타종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서대문, 정동, 안국동 일대에서도 총 12차례 운영된다.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에서는 광복절 당일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 꽃, 우리 국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무궁화와 태극기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유물에서 관련 문양을 찾아보는 활동이 포함된다.
광복의 의미를 음악으로 기리는 무대도 마련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중심으로 한 광복절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며, 운현궁에서는 전통 연희와 전자음악을 결합한 한옥콘서트도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광복절 특별기획 연극 극장은 달린다!를 대학로 극장에서 공연하고, 서울도서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식민지 역사와 독립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 도서 전시를 마련한다.
설명은 오는 8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청계천 지역에서는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야외도서관 책읽는 맑은냇가가 특별 운영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만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