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수(28)가 9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장은수가 2017년에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10년 만의 쾌거이며, 그의 첫 우승은 정규투어 187번째 출전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장은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장은수는 특히 마지막 날 16번 홀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며 우승을 확정짓는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18번 홀에서는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겪었으나 침착한 샷으로 그린에 올려 보기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최종 결과로 장은수는 강채연(23)과 문정민(25)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채연과 문정민은 각각 13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하였다.
우승 상금으로는 1억8000만원을 받았다.장은수는 2017년 KLPGA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이후 여러 해 동안 상위권 성적을 올리지 못한 채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갔다. 2020 시즌 이후 3차례나 정규투어 출전권을 잃었으며, 드림투어에서 뛰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상금순위 7위에 오르며 다시 정규투어 출전권을 차지한 후 올 시즌에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장은수는 이날 우승 소감을 밝히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 그는 긴 시간 동안 기다려온 첫 우승의 감동을 만끽하며 과거의 어려운 시절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끈기를 회상했다.이번 우승은 장은수에게 있어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KLPGA 투어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