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 간의 치열한 설전이 이어졌다. 이번 연설회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서로의 견해를 주장하는 자리가었다.
친정청래계로 분류된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가 대세인 김민석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자, 임미애 후보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최민희 후보는 “대구가 잘 되기 위해 민주당은 공정해야 한다”며 시작했으며, 김민석 후보의 편에 서 있는 언론과 국회의원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당원들은 당비를 1개월만 안 내도 선거권을 안 주는데, 특혜와 보안 투표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김 후보의 사실 왜곡을 고발했다.임미애 후보는 최민희 후보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160명의 국회의원이 모두 김민석 편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과거의 리더십을 이유로 당 내의 책임을 강조하며, TK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현실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박선원 후보는 최민희 후보를 겨냥하여 “2030 청년들이 돌아서게 한 사건은 과방위원장 축의금 사건이었다”고 공격했다.
그는 “정권 유한하다는 것을 모르냐. 그래서 제대로 일하자는 것”이라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미화 후보는 선거 패배 이후 반성 없는 태도를 비판하며, “자기 정치를 내려놓고 민생과 화합을 이끌 차기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성윤 후보는 “검찰 개혁이 끝나지 않았다”며 정청래 후보를 지키고 검찰·법원 개혁을 완수할 것을 주장했다.
이번 연설회에서는 당내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으며, 후보들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져 향후 당대표 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