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초희가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출연해 쌍둥이 독박육아와 남편과의 갈등을 공개했다. 방송은 10일 방영되었으며, 오초희는 결혼 3년 차의 쌍둥이 엄마로서의 현실을 이야기했다.
오초희는 변호사 남편과 교제 7개월 만에 결혼했으며, 현재 두 사람은 전남광주와 서울에서 각각 살고 있는 주말부부이다. 서울의 주거 공간은 실평수 약 10평으로, 네 가족이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남편은 전국 각지를 다니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육아에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초희는 자신의 친정어머니에게 육아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오초희는 평일 내내 두 아이를 홀로 돌보며 남편이 아이들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남편은 분주한 업무로 하루에 네 시간밖에 자지 못하고, 심지어 아이들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오초희는 남편은 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며 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또한, 오초희는 출산 후 회복할 틈도 없이 육아에 매진하며 허리와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신체적으로도 힘든 상황임을 밝혔다.
심지어 대상포진과 유선염을 겪은 경험도 털어놓았다. 그런 가운데 남편은 오초희가 아프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고, 오히려 아이들에게 엄마가 아프다며 모유를 못 먹이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인 문제 또한 오초희의 고민 중 하나였다. 남편은 오초희에게 수입과 지출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경제 상황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다.
오초희는 결혼한 지 2년이 넘었는데 경제의 속사정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불평하며, 남편이 포켓몬 게임에 흥미를 보이는 모습에 실망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에 남편은 종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게임을 즐기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초희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부부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오초희는 남편과의 소통 부족이 벽을 느끼게 만든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