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27) 선수이 밀워키 브루어스의 일원으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루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지난해 11월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뉴욕 메츠로 이적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의 시즌을 시작한 후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지 못했다. 이후 그는 5일 메츠에서 방출되었다.
그러나 방출된 지 5일 만에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되어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다.비록 첫 타석에서의 출루에 성공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7회초 수비에서 중견수로 들어선 배지환은 7회말 첫 타석에서 좌완 A.J.
민터의 커터에 대한 기습 번트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9회말에는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팀의 연장전 승리에 기여했다.
밀워키는 이날 경기에서 잭슨 츄리오, 브라이스 투랑, 앤드류 본, 윌리엄 콘트레라스, 제이크 바우어스, 루이스 라라, 개리 산체스, 브랜든 로크리지, 데이비드 해밀턴으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출전시켰다. 밀워키는 연장 10회에 제이크 바우어스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였다.
배지환은 이번 경기 이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팀 분위기를 언급하며, 자신의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기분이 정말 좋았다.
팀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다며 향후 경기에서의 의욕을 드러냈다. 배지환은 빠른 발과 번트 능력을 특징으로 하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의 생존을 위해 자신의 강점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이번 복귀전은 지난해 9월 15일 이후 약 11개월 만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른 것으로, 배지환은 새로운 팀에서의 첫 번째 안타와 함께 팀 승리도 경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