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기뢰를 제거했으며, 현재 해협은 미 해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은 지금 열려있으며, 통제권은 오직 미국 해군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까지 틀림없이 작동한 철벽 봉쇄선을 갖고 있다며 들여보내고 싶은 사람들은 들어오고 있으며, 그들은 들어오고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란이 가끔 해협에 기뢰를 떨어뜨린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기뢰를 찾아내고 있으며 해협 모든 곳에서 소해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해협이 전쟁 발발 이후 사실상 폐쇄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추가 군사적 긴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원한다면 확전 능력은 충분히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경제 상황에 대해 경제가 파산 상태에 있으며, 군인들에게 급여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면한 경제적 위기를 강조했다. 이란의 최고 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6개 요구 사항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으로 보인다.
해당 요구 사항은 해상 봉쇄 해제와 미군 철수, 과거의 침략 전쟁에 따른 피해 배상 등을 포함하고 있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에 대해 요구한 전쟁 피해 배상에 대해 반박하며 자신이 이란에 배상을 요구할 것임을 언급했다.
그는 이란이 과거의 폭탄 테러와 분쟁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이들의 유가족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요구하는 배상 대상으로 2000년 예멘에서 발생한 미 해군 콜(Cole)호의 폭탄 공격 사건을 언급하며, 이란이 수십만명의 시위대를 살해한 것에 대한 배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모든 협상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도록 협상 대표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배상 요구 수용 가능성은 낮은 상황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