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대3으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번 경기는 폭염으로 인한 휴식을 마치고 치른 LG의 첫 경기였다.
LG의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5개의 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허용했으며, 삼진 5개를 잡아내고 2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첫 승을 거두었다. 카라스코는 3회까지 주자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으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으나, 4회 서건창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면서 연속 퍼펙트 투구는 종료되었다.
이후 5회에 2점을 허용했지만, 6회는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이날 LG의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9회 초에는 쐐기 3점 홈런을 쏘아올려 경기를 결정지었다. LG는 김진성이 7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마무리했으나, 통산 178홀드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 홀드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이전 기록인 안지만의 177홀드를 넘어선 것이다.LG는 이번 승리로 시즌 56승 1무 45패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4경기로 줄였다.
반면 패배한 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38승 2무 65패가 되어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의 선발 투수 안우진은 5이닝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LG는 이번 경기를 통해 팀 분위기를 전환하며 후반기 도약의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