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하였다. 이 패배로 강원FC는 2년 연속 ACLE 본선 진출이 불발되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ACL2)로 향하게 되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강원FC는 공격진에 변화를 주어 김대원과 최병찬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제시가 왼쪽 측면을 맡았다.

전반 5분에는 제시의 좋은 플레이가 감바의 키시모토 타케루에게 경고를 안겼고, 13분에는 제시의 돌파로 강원의 공격이 이어졌으나 골에는 실패하였다. 강원은 전반 23분 김대원의 프리킥 기회를 통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강원은 압박을 통해 감바의 빌드업을 방해하며 경기를 주도하였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후반 들어 감바가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강원은 이들의 배후 공간을 파고들기 위한 공격을 시도하였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원FC 골키퍼 박청효는 후반 20분 이삼 제발리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하였고, 후반 35분에는 또 다시 위기를 넘겼다.경기는 90분이 지나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강원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여 연장전 초반에 실점하게 되었다.

연장전 전반 13분 나와타 가쿠가 감바의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기록하였다.강원은 이후 총공세를 펼쳤지만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경기는 종료되었다.

강원FC는 지난 시즌 ACLE에서 16강에 진출한 바 있으나 이번 시즌에는 아시아 최고 무대 진출에 실패하였다. 하지만 ACL2로 무대를 옮기며 아시아 클럽들과의 경쟁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