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705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 당기순이익 131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053%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23%에 달했다.
이번 성장은 주로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에 기인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2분기에만 18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140일 동안 누적 매출 2691억원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리니지 리마스터의 매출도 전분기 대비 18% 증가하였으며, PC 게임 매출은 3438억원으로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하였다.모바일 게임 매출 또한 18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며, 리니지M은 4% 성장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별히, 엔씨의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169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하고, 신규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3월 인수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은 52%로, 한국 시장의 48%를 넘어섰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아시아 25%, 북미·유럽 등 27%로 나타났다. 해외 매출 비중은 4개 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어, 엔씨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엔씨는 앞으로의 계획으로, 내년까지 10여 종의 신작을 글로벌 동시 출시할 예정이며, 연 매출 목표를 5조원 달성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는 8월 26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6에서 아이온2,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신작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이번 실적은 기존 IP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IP 성공, 새로운 신사업 부문의 기반 구축을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예측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엔씨는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을 달성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를 더욱 앞당기기 위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