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치안정감 및 치안감 등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며, 유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고범석 전남경찰청장, 김종철 경남청장, 고평기 제주청장 등 4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치안정감은 경찰 서열에서 두 번째 계급으로, 경찰청장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총 7개의 보직이 있다.

이들 보직에는 경찰청 차장, 서울, 부산, 인천, 경기남부경찰청장, 경찰대학장, 국가수사본부장 등이 포함된다.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통상적으로 한 명의 치안정감이 경찰청장으로 승진하는 절차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국가수사본부장은 임기제이기 때문에 나머지 6명이 경찰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이날 인사에서 치안감 승진 대상자 역시 발표되었다.

치안감으로 승진내정된 인물로는 박헌수 경찰청 마약범죄 정보합동수사본부 경무관,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 송유철 서울청 경무부장, 김성재 서울청 치안정보부장, 오승진 서울청 수사부장, 양영우 서울청 101경비단장, 김광식 서울 관악경찰서장, 송병선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 박준성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등 총 9명이 포함되었다. 이 중 김광식은 태백 출신으로, 강릉고와 경찰대학 8기를 졸업한 경력이 있다.

이번 인사는 경찰청의 고위직 구조를 재편성하는 의미가 있으며, 인사단행에 따라 앞으로의 경찰청의 운영과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