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의 친일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모친 이미숙 코어메드 전 대표의 과거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영은 자신의 증조부인 안상호가 친일 행적과 관련이 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가족의 과거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인정했다.

이미숙 전 대표는 2011년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살다보니 돈이 다는 아니더라. 예전에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유혹도 있었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는 발언을 했다.

또한 그는 금고에 현금 1억원을 오래도록 넣어둔 적이 있다. 다음 번엔 2억원을 넣어두었는데 별로 차이는 없었다고 설명하며 돈의 가치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미숙 전 대표는 안정적이고 보람 있는 기업 운영을 지향하며 사회가 신뢰해줄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하영의 논란은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부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하영은 당시 증조부께서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신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고 말했으나, 그가 언급한 안상호가 친일 의혹에 휘말린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가중되었다.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는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소개된 바 있으며, 대정친목회와 같은 친일 단체의 평의원으로 활동한 기록이 있다.

하영 측은 당초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했으나, 11일 안상호가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음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하영은 개인 SNS를 통해 이제는 저의 무지한 상태로 증조부를 자랑스럽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전하며,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에 대한 깊은 후회를 표현했다.

이 논란으로 인해 하영이 출연한 방송과 광고 등에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으며, 예정된 인터뷰 일정도 취소되는 등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이처럼 하영의 친일 의혹과 관련된 논란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인식과 가족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사회적 논의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