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4일 미국 실리콘밸리의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LG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12분 기준으로, LG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0% 오른 21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초반에는 최대 4.8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주가 상승은 구 회장과 황 CEO의 만남이 시장에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이번 회동은 지난 6월 초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의 첫 공식 회동 이후 약 2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당시 회동에서는 비공식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두 회사 간의 AI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LG전자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금주 회동은 엔비디아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지며, 양측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동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발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은 이번 회동을 통해 LG그룹과 엔비디아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체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