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이 사명 변경 3년 만에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에서 업계 10위에 진입한 성과를 거두었다. 14일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자사의 공모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2조1600억원으로 3년 전 대비 194% 증가했다. 이는 48개 종합자산운용사 중 10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KCGI자산운용은 독립계 운용사로서는 처음으로 타깃데이트펀드(TDF)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함으로써 연금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웠다. 지난달 초에는 KCGI프리덤TDF시리즈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서며 업계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KCGI자산운용은 대형 금융그룹 계열사 중심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다.전체 순자산 규모도 3년 사이에 2.1배 증가하여 5조9000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자산운용사 평균 순자산 증가율인 1.6배를 초과하는 수치이다. 연금 자산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산하여 2조2500억원으로 3.3배 성장하였고, 퇴직연금 펀드 규모는 6.6배 증가하였다.
KCGI자산운용의 성장은 주요 펀드들의 뛰어난 운용 성과에 기인한다. 대표 상품인 KCGI코리아 1[주식]은 3년 수익률 170.6%를 기록하며 벤치마크를 17%포인트 웃돌았다.
아울러 KCGI 샐러리맨[주식-재간접]과 KCGI 차이나[주식]도 각각 3년 수익률 73.9%와 53.2%를 기록하여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판매 및 기관영업 기반도 넓어지고 있다.
지난해 국민연금을 비롯한 20여 개 기관투자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었으며, 글로벌 운용사인 피델리티와 제휴하여 상품을 출시하는 등 영업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장기적인 목표로 신상품 개발과 채권, 대체, 사모 부문의 역량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