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선수가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한 지 6일 만에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명단에 올랐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6일(한국시간) 배지환을 방출 대기 처리하고, 애슬레틱스에서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조너선 오넬러스를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방출 대기를 통보받은 배지환은 다른 팀이 영입 의사를 밝히면 즉시 이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를 원하는 팀이 없다면 마이너리거로 신분이 바뀌거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상황이다.
배지환은 올 시즌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시러큐스 메츠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5일 방출되었고, 10일 밀워키와 계약을 맺었다. 입단 당일인 같은 날, 그는 빅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번트 안타를 기록하는 등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선 연이어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수비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팀의 대량 실점에 기여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배지환의 방출 대기 결정은 그의 향후 진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그가 다음 팀으로 쉽게 이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