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5일,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북부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하여 현재까지 최소 47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에 따르면, 사망자는 전날 오후 38명이었지만 매몰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사망자 수가 9명 증가하였다.

이번 강진으로 인해 주택 약 340채가 파손되었으며, 공공시설 100여 곳도 피해를 입었다. 여러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외딴 마을이 매몰되는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약 2천명의 주민이 임시 대피소로 이동하였다. BNPI는 주택 157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189채가 파손된 것으로 보고하였다.

여진이 235차례 발생한 가운데, 가장 큰 여진은 규모 6.2로 기록되었다. 응아다 지역 해안 마을에서는 1.6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하여 해안이 진흙과 잔해로 뒤덮였고, 일부 어선도 좌초되었다.

엔데 지역과 남술라웨시주 일부 지역에서는 0.5m에서 0.9m 높이의 쓰나미 파도가 관측되었다.인도네시아 경찰과 구조당국은 정전과 산사태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매몰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통신 두절로 인명 피해 정보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부안 바조에서 라란투카까지의 700㎞에 해당하는 산악 고속도로도 차단된 상태이다.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하여 지진과 화산 폭발이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으로, 과거 플로레스섬에서는 1992년에도 규모 7.7의 강진으로 약 2천500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다.

이번 강진의 피해 상황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구조 작업이 계속하여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