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후보가 16일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열린 당대표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기며 박빙 승리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서울·경기 경선에서 각각 46.61%와 4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정 후보의 46.17% 및 46.37%를 앞섰다.
이번 경선에서 김 후보는 전날 호남 경선에서 압승한 뒤 수도권에서도 승리함으로써 당권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9.91%로 집계되었고,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1.51%였다.
송영길 후보는 8.6%로 뒤를 이었다.이번 경선은 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체 투표에서 권리당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였다.
대의원 투표 결과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전당대회에서는 선호투표제로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인을 제외한 후보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김 후보의 경선 승리는 민주당 내부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며, 오는 2028년 총선 공천에 미칠 막강한 영향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