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딴지일보가 우리 민주당의 민심을 보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던 것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열린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워크숍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딴지일보의 여론이 주요 정치적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주간경향은 딴지일보 커뮤니티의 핫 게시물에 대해 2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딴지일보의 게시물 수는 4만5299건이며, 이는 정청래 의원에 대한 여론이 매우 우호적임을 보여준다. 분석 결과, 정 의원은 15명 중 가장 높은 여론 점수인 +0.98점을 기록했다.
이 지표는 정 의원과 관련된 글 4170건 중 72%가 우호적인 논조를 보였다는 것을 반영한다.반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여론은 6·3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부정적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 대통령의 여론 점수는 +0.19점으로, 우호적인 논조가 38%, 적대적인 논조가 24%에 달했다. 지방선거 전 우호적인 여론을 유지하던 이 대통령은 선거 이후 급속도로 여론이 악화되었고, 특히 정부의 검찰개혁안과 관련된 우려가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김민석 의원에 대해서는 매우 적대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있었다. 정청래 의원과 대조적으로 김 의원은 게시판에서의 평판이 극단적으로 나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 의원 관련 글의 주제는 주로 ‘당대표 출마 촉구’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그에 대한 여론은 상승 곡선을 타고 있었다. 이는 정 의원이 민주당의 향후 리더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보여준다.
딴지일보의 여론 형성이 정치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더욱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