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영화 뱀피르에 출연하며 영화계에 복귀한다고 18일 배급사 NEW가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유아인이 마약 사건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영화로, 청부업자의 역할을 맡아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뱀피르’는 신원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격하는 미스터리 오컬트 장르 영화로, 유아인은 대범한 인물을 연기한다. 다양한 정체불명의 존재들과 마주치며 점차 변화하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3년 1월 사이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181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어,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배우 활동을 중단한 그는 그 전에는 영화 승부(2025)와 하이파이브(2025) 등에서 촬영을 마쳤지만, 이 영화들은 모두 처벌 전 촬영된 작품이었다.

뱀피르에는 유아인 외에도 이성민, 이준혁, 윤경호, 최현욱, 신예 도이 등이 출연하며, 이성민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금기를 무너뜨리는 성직자 역할을, 이준혁은 영생을 갈망하는 이교도 역할을 맡는다. 윤경호는 이교도와 함께하는 밀수 브로커 역할을, 최현욱은 의문의 목적을 가진 미군 소위 역할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장재현 감독은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으로 독보적인 스토리와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감독으로, 이번 작품은 그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뱀피르는 2028년 개봉 예정이다.

이로써 유아인의 복귀작으로서 어떤 의미를 가질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