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을지1 및 제36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며 선관위 특별검사로 이태한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임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은 선관위 특별검사에 이태한 권익위 비상임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은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명하기 위한 조치로, 이태한 특검은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울산지검, 수원지검, 서울남부지검의 부장검사로 재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그는 법무법인 동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국민권익위원회의 비상임위원직을 맡고 있다.

이태한 특검은 지난 6월 출범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를 이어받아 선관위를 둘러싼 주요 의혹들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수사는 투표관리 부실, 투표 통계 조작,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 사전투표함 입찰 비리 등 총 12대 의혹에 집중된다.

특검팀은 수사에 필요한 준비 기간으로 최장 20일을 요구하며, 다음 달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관위 특별검사 활동 기간은 준비 기간 포함 최장 170일이며, 특검보 5명과 특별수사관 70명을 포함하여 최대 165명 규모의 수사팀이 구성될 수 있다.

이태한 특검은 수사 후 90일 동안 결과를 도출하며, 필요 시에 30일씩 두 차례 수사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