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이태한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이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임명 사실을 발표했다.

이태한 특검은 국민추천위원회가 지난 14일 이 위원과 이혁 전 서울고검 검사를 최종 후보로 추천한 후,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심사하여 만장일치로 선정된 인물이다. 그는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검사로서의 경력을 쌓았으며, 울산지검 특수부장,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법무법인 동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직도 맡고 있다.이번 특별검사는 주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12가지를 수사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전국 22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시 중단되었고 일부 유권자는 마감 시각까지 투표를 하지 못해 선거 관리의 부실 및 참정권 침해 논란이 제기되었다. 특검은 최대 20일간의 준비 기간 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며, 공식적인 수사 기간은 90일이다.

필요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0일씩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50일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사팀은 특별검사보 5명과 특별수사관 70명 등 총 165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태한 특검은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 관리 관련 의혹을 포함한 12가지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인지되는 사건도 추가 수사가 가능하다. 이는 선거 관리 체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절차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