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한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로 18일 임명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이태한 위원을 특별검사로 확정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발표했다.
이 특검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적 고려 없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진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선관위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위법행위가 있다면 책임 관계를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사 주요 의혹으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투표율 조작 등이 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및 데이터베이스 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태한 특검은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대구지검 검사로 임관하였으며,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검사와 울산지검 특수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검사 재직 후에는 법무법인 동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등 여러 직책을 맡아왔다.특별검사팀은 특별검사보 5명 및 특별수사관 70명을 포함하여 총 165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90일간 수사할 계획이며, 필요한 경우 두 차례 30일씩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특검은 투표용지 부족 사건과 선관위 부실 관리 의혹을 포함하여 총 12가지 의혹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수사 과정에서 새로 인지된 사건도 포함될 수 있다. 이태한 특검은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선거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되게 객관적으로 수사하겠다며 국민이 부여한 막중한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