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전북특별자치도를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평가 절차에 착수했다. 이 과정은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연말까지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재명 정부의 공약 중 하나로, 지난 1월 29일 금융위원회에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제출했다. 전북의 혁신도시인 전주를 글로벌 금융 집적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후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5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방안을 심의하고 확정했다. 연구수행기관이 선정되어 법정 심의사항을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평가요소와 지표, 배점 등을 마련하였다.

평가단은 전북의 국제적 금융중심지 발전 가능성, 관련 산업 인프라 및 추가 유치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금융위원회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전북을 추가로 금융중심지로 지정할지를 연내 심의할 예정이며, 이번 심사는 3~4분기에 걸쳐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형태로 진행된다.

전북의 금융중심지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정부에서도 공약으로 채택되었으나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통과되지 못했다.금융중심지로 지정될 경우, 전북은 금융 집적화를 위한 정부 자금 지원, 신규 채용 및 교육 훈련 보조금 지급, 법인세 및 소득세 3년간 전액 감면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의 금융중심지는 서울과 부산으로, 전북은 이를 넘어서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4대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지속적인 금융산업 혁신, 글로벌 금융인프라 구축, 자본시장 활성화, 금융중심지 지원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