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가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전용기 재선 의원과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연대노조연맹 위원장을 지명했다.전용기 의원은 1991년생으로 청년 최고위원 몫으로 지명되었으며,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다양한 당직을 역임해왔다.

권미경 위원장은 노동 몫으로 지명되었으며, 한국노총의 공공연대노조연맹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두 인사의 인선이 다음날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친 뒤 당무위원회를 통해 인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은 민주당의 청년과 노동 분야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청년 몫으로 별도로 선출하는 제도를 검토했으나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되었다.

이에 김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자리를 청년으로 지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전 의원은 당의 열세 지역인 경남 마산 출신이며, 권 위원장 역시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 삼척 출신으로 지역과 성별을 고려한 인선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이로써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확정되면 신임 지도부 9명 중 여성은 2명이 되는 구조다.김민석 대표는 이번 인선과 관련하여 “당이 메가 프로젝트와 같은 성장 친화적인 방향을 지원해야 하며, 동시에 양극화에 대비해 노동 분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다음 주까지 당직을 최대한 빨리 인선하겠다”고 덧붙이며 업무보고를 생중계할 계획도 언급했다.민주당은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5명의 신임 최고위원을 선출한 바 있으며, 이번 지명직 최고위원들은 당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