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포털 검색어 순위에서 가긍하다가 1위에 올랐다. 이는 북한 김여정 부장이 어젯밤 한국 정부를 비판하며 사용한 표현에서 비롯된 것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 표현의 의미에 궁금증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김여정 총무부장은 담화에서 돌연 훈련 축소를 지시한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서울은 가긍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여기서 가긍하다는 북한식 표현으로 불쌍하고 가엾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다른 표현인 전쟁놀이를 못 하게 되어 시르죽은 꼴이 된 한국에서 시르죽은은 기가 죽었다는 뜻으로, 한국의 상황을 조롱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의 실명을 언급하며 김여정 부장은 한국의 이중적 언행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난을 가했다.
그는 앞에서는 트럼프에 경의를 표하고 뒤에서는 자주국방을 운운한 이중적 언행은 불안 초조한 모순 심리를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은 김여정의 수치스러운 조롱과 막말은 굴종으로 일관한 정부의 저자세가 부른 안보 참사라고 비판하였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북미 대화 재개에 힘쓸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한반도에서 지각 변동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이르게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지금은 북미의 시간이라며 대화가 열리는 것이 국민에게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이 보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