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휘향이 조폭 출신 남편과의 결혼 후 연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8월 22일 방송된 MBN의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이휘향은 신인 시절 유명 드라마 수사반장에 캐스팅되었으나, 남편을 만나 결혼하기 위해 연기를 접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이휘향은 남편과 결혼한 후 연극에 다시 참여하게 되었으며, 당시 아들이 5살일 때 포항에서 지방 연극제가 열리는 과정에 참여했다.
이휘향은 남편이 육아를 전담해주면서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고 강조했다. 남편이 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아들을 무대 앞으로 데리고 다녔다는 일화도 언급하며, 그 연극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자신의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이어진 경과를 회상했다.
이휘향의 남편인 고(故) 김두조는 포항에서 유명한 조폭 두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19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결혼 생활에도 불구하고, 결혼 후 조폭 생활을 청산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두조는 이휘향과 결혼 후 헬스장 사업과 가수 활동으로 활동하였으며, 2005년 9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 그는 부동산과 문화유물 등 4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대학에 기증하기도 했다.이휘향은 남편의 배려 덕분에 자신이 좋아하는 연기를 계속할 수 있었으며, 남편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반적으로 이휘향은 연기와 가족 사이에서의 균형을 유지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