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이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메이저 퀸에 오르며 시즌 4승을 기록하였다. 서교림은 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를 2오버파 74타로 마치고, 누적합계 8언더파 280타로 김민솔과 동타를 이룬 후 연장전에서 극적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서교림은 상금 2억7000만원을 추가하여 시즌 누적 상금을 12억8676만원으로 늘리며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또한, 다승, 평균타수,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하였다.
서교림과 김민솔의 라이벌 관계는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우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두 선수는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쟁하였다. 서교림은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으나, 전반 10홀까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힘든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그는 16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연장전에 진출하였다.연장전에 접어든 두 선수는 18번 홀에서 다시 맞붙게 되었다.
서교림은 티샷을 러프로 보냈지만, 세 번째 샷을 홀컵 1m에 붙이며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김민솔은 두 번째 샷에서 실수를 범한 끝에 파로 홀아웃 하였다. 서교림은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교림은 초반에 경기가 안 풀려서 많이 답답했지만, 마지막에 버디를 잡아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메이저 대회라는 긴장감을 잊으려고 했고, 우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고 언급하였다.
이번 우승으로 서교림은 ‘솔림대전’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김민솔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향후 KLPGA 투어에서 두 선수의 라이벌 관계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