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가 침대업계 최초로 포스코 및 고려제강과의 3자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핵심 소재와 공급망 생태계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20일 경기도 이천시의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열린 미디어 투어에서 발표되었다.
정확한 협력 내용에 따르면 시몬스는 포스코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바나듐 특수합금강 기반의 스프링 강선을 개발하였으며, 이후 고려제강의 정밀 가공 기술을 통해 매트리스에 최적화된 형태로 가공하여 공급받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로 인해 매트리스 생산에 있어 각 기업의 핵심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된다.
시몬스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매트리스 성능을 좌우하는 스프링 소재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독자적인 공급망과 장기 경쟁력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은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로,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공급망과 기술 경쟁력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몬스 스탠다드 5라는 프리미엄 기준을 제시하였다. 이 기준은 바나듐 포켓스프링, 품질 관리, 청결한 생산환경, 자체 직배송 시스템, 구매 후 고객 케어 등 다섯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이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전체 제품 과정을 프리미엄 기준으로 삼겠다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시몬스는 또한 매트리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환경표지 인증, 난연 매트리스 생산 외에도 실내 공기질과 피부 안전성을 평가하는 인증도 추가하여, 국민 매트리스의 안전 기준을 3대에서 5대로 확대하였다.
권오진 시몬스 수면 연구 및 소재 기술 부문 상무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의 차별점은 단순히 소재 사용에 그치지 않고, 매트리스의 탄성, 지지력, 내구성을 소재 단계부터 연구한 데에 있다고 강조했다.업계 전문가들은 시몬스의 이러한 3자 협력이 침대 업체들이 디자인과 마케팅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핵심 소재와 생산 공정, 품질 관리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몬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